김민혜 작가의 소설집 「기억의 바깥」이 「푸른사상 소설선 38」로 출간되었다. 현대 사회에 자리한 짙은 그늘에서 부단히도 현실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8편을 담은 소설집이다. 각자 인물들이 내면의 깊은 곳을 응시하며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백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어 독자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해준다.
불꽃처럼 치열한 삶을 살았던 고려 말 최고의 명장, 최영. 김희원 작가의 장편소설 「붉은 무덤」이 [푸른사상 소설선 41]로 출간되었다. 고국에 침입한 왜구와 홍건적을 격퇴하며 흔들리는 나라의 운명을 끝까지 지켜낸 고려 말 최고의 명장이자 불세출의 영웅인 최영 장군의 불꽃처럼 치열했던 삶을 소설로써 재현한다.
이 책은 김상하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로, 요양병원에 누워 있는 엄마를 둘러싼 ‘울랄라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주변인물과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가미하여 우울할 수 있는 소재를 지루하지 않고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게 마무리하여 그 여운을 남긴다.